[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1월 31일까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127개소)을 대상으로 오염 행위 예방을 위한 사업장 자체 점검을 시행하고, 최근 2년 이내 배출업소 지도·점검 결과 위반 사업장(8개소)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을 한다.
설 연휴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해 환경오염사고에 대응하고 하천(왕숙천, 갈매천)을 순찰한다.
설 연휴 이후인 2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연휴 기간 동안 일시 중단됐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에 대한 정상 가동을 돕고자 소규모 사업장(4·5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특별 점검으로 환경오염 예방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할 경우 환경오염신고·상담창구(☎128)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