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 민인기 국립합창단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민인기(62) 강릉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임명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4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민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은 연세대 음악대학 작곡과를 거쳐 미국 뉴욕대 합창지휘 석사, 미국 남가주대(USC) 합창지휘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1995~2009년 호남신학대 음악학과 교수, 2010~2012년 단국대 음악대학 교수를 지냈다. 수원시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강릉시립합창단 등 20년 이상 공립예술단체 예술감독으로 활동한 합창음악 전문가로 현재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국립합창단은 공연뿐 아니라 합창음악 레퍼토리 발굴,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대표 국립예술기관”이라며 “신임 단장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합창단의 예술적 발전과 위상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