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예비후보.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예비후보가 26일 배현진 의원의 쾌유를 빌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불의의 피습을 당하신 배현진 위원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라며 “국회도 정치인에 대한 테러를 예방할 수 있는 법적 대책을 조속히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앞서 배 의원, 김성용 송파병 예비후보와 함께 ‘송파 삼남매’로 선거운동을 해 왔다.
배 의원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 안에서 손에 돌을 든 중학생에게 머리를 공격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의자는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물은 뒤, 인사를 하는 배 의원의 머리를 10여초 동안 수 차례 공격했다. 현재 배 의원은 머리에 1㎝의 열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한편 충청발전위원회 송파지회는 이날 박 예비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충북 음성 출신인 박 예비후보는 “선배님들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순간이었다”며 “송파갑을 다른 지역 분들의 부러움을 사는 곳으로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