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청 전경 |
[헤럴드경제(영암)=김경민기자]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내달 1일까지 ‘청정 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신규 참여 마을 45곳을 모집한다.
청정 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2021~2030년 시행되는 전남도의 역점시책사업.
주민 주도로 지역자원을 아름답게 관리·보전하고, 주민 화합과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활동에 나서는 마을에 500만원씩 3년간 지원하는 내용이다.
2021년부터 매년 영암군의 45개소의 신규마을이 이 사업이 참여했고, 지난해까지 총 135개 마을이 으뜸마을 활동을 진행했다.
소규모 정원·꽃길 벽화 조성 등 경관 개선 활동, 생활·영농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 같은 ‘주민주도형 마을 가꾸기 특화사업’을 할 마을 어디나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영암군은 2월 중 참여 마을을 최종 선정한다.
영암군은 전남도의 지원에 더해 자체 예산을 편성해 선정 마을을 찾아 현장 컨설팅을 해주기로 했다.
나아가 2021년 시작해 3년 동안 지원받으며 사업을 마무리한 45개 마을에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등을 연결해 관련 사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마을주민이 스스로 자기가 사는 마을을 가꾸고, 마을공동체 활동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으뜸마을 사업을 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으뜸마을 사업을 진행한 영암군 마을 중 미암면 원남산마을, 신북면 용덕마을, 금정면 운동마을은 ‘2023 우수 으뜸마을’로 선정돼 올해 200만원의 추가 사업비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