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쇼핑 삼성페이 연동 설명 이미지. [카카오 제공] |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카카오톡’에서 삼성페이를 쓸 수 있게 됐다. 선물하기 모바일 교환권, 카카오쇼핑 등에서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해지며 이용자의 결제 편의성이 한층 개선됐다.
카카오의 커머스CIC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삼성페이를 연계했다고 31일 밝혔다. 선물하기 모바일 교환권 사용 편의성과 카카오쇼핑 결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게 카카오 측의 설명이다.
먼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선물 받은 모바일 교환권을 삼성페이와 연동할 수 있게 됐다. 선물함에서 모바일 교환권 하단의 삼성페이 버튼만 누르면 삼성페이에 자동 저장된다.
이용자 편의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이용자들은 카페, 식당, 영화관 등에서 삼성페이를 켜고 해당 모바일 교환권을 터치해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삼성페이 ‘쿠폰’ 화면에서 저장해 둔 여러 모바일 교환권을 모아 볼 수 있어 관리도 쉽다.
또 카카오쇼핑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결제 수단에 삼성페이를 추가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쇼핑하기,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상품 구매 시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커머스CIC는 보다 편리한 결제 환경을 조성해오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카카오쇼핑 결제 수단에 카카오뱅크 계좌를 추가하며 결제 편의성을 높여오고 있다. 카카오뱅크 계좌를 연결하기만 하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 결제 시 결제 금액의 2%를 카카오쇼핑포인트로 적립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 커머스CIC 관계자는 “삼성페이와의 협업으로 모바일 교환권 사용 및 상품 결제 방법이 한층 편리해지고 다양해졌다”라며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카카오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