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을 위한 ‘신나는 스키캠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광진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겨울방학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을 위한 ‘신나는 스키캠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광진구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체육 활동 기회가 적은 아이들을 위해 겨울철 인기 스포츠인 스키 강습을 준비했다.
스키복과 장비, 리프트권 모두 무상 지원된다. 참가자는 장갑이나 목도리 등 개인용품만 챙겨오면 된다. 구는 참가자 전원에 대해 안전보험에 가입해 부상이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는 오는 19일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다. 아침 7시 광진구청에서 출발해 당일 귀가하는 일정이다. 오전, 오후 3시간씩 단체 강습이 이뤄지며 휴식 시간엔 점심식사와 간식이 제공된다.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2007~2012년생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다문화가정의 자녀다. 2일까지 광진구체육회에서 전자우편이나 팩스, 방문 신청을 통해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스키를 배우며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