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저탄소·친환경 농산물 확대…ESG 경영 가속도

삼성웰스토리 직원들이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 유통 분야에서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 공급을 확대해 탄소 중립에 기여하겠다고 1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가 공급하는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은 유기농, 무농약 재배로 생산되거나 저탄소 농업 기술을 적용한 품목들로 구성했다. 생산 전 과정에서 평균보다 온실가스를 줄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해 삼성웰스토리는 채소 및 과일류 등 79종의 저탄소·친환경 인증 품목을 확보하고 총 130t(톤)에 달하는 농산물을 고객사에 공급했다. 또 글로벌 재생표준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받은 재활용 페트(r-PET, recycled PET)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인증을 받은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포장재로 적용해 친환경 활동에 기여해오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올해부터 로메인, 적근대 등 특수 채소류를 포함한 저탄소·친환경 인증 품목을 다양화하고 공급을 확대한다. 또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해 오던 농산물을 전국으로 확장하기 위해 지역 단위로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 취급 파트너사를 신규 발굴하는 등 전국 단위의 공급 체계망도 강화한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가 먹거리에서 나오는 것으로 분석되는 상황에서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농산물의 공급 확대가 중요해졌다”며 “국내 대표 식자재 유통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가 높은 친환경 농산물 유통이 확산되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친환경 활동에 관심이 높은 고객사의 구내식당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량을 저감한 식단을 제공하거나 음식 폐기물 저감 활동을 실시하는 등 식음 서비스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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