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형 드론작전사령관과 백영현 포천시장, 양병희 한국대드론산업협회장이 1일 국방첨단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독자 제공] |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국군드론작전사령부가 1일 포천시, (사)한국대드론협회와 국방첨단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보형 드론작전사령관과 백영현 포천시장, 양병희 한국대드론산업협회장은 이날 오후 포천시청에서 만나 협약식을 갖고 군관민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드론봇과 대드론 중심의 시험·인증 표준센터 구축방안과 민·관·군 첨단드론종합훈련센터 조성, 민·관·군 산학연 드론공동개발연구센터 설립 등 다양한 추진과제에 대해 공감했다.
또 이같은 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달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고 포천시가 주관하는 용역 과제와 관련해 기관별 의견을 공유하는 한편, 국방부 등 중앙부처와 협력방안도 수립하기로 했다.
더불어 드론봇 및 대드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 개발과 교육, 안전·인증과 전시회 등 홍보, 인력 양성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경기 지역에서 유일하게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지정돼있다.
또 다락대시험장 등 군사용 드론을 개발해 시험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지난해 지역내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포천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기도 했다.
국내 50여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며 민간분야에서 대드론분야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대드론산업협회는 “드론과 대드론분야의 대표적 기관들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드론산업을 전략산업으롱 육성하려는 정부 정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