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헌 국민의힘 의원 [연합]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입법·사법감시 법률전문 시민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이 발표한 ‘21대 국회의원 의정활동’ 법안통과율 부문에서 전체 2위, 국민의힘 1위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법안통과율 부문은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법률안 중 실제 법률에 반영된 건수(가결·대안수정 반영)를 계산한 비율이다. 백 의원은 발의한 법안 47개 중 31개가 통과(65.96%)돼 21대 국회의원 전체 2위, 국민의힘 1위에 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백 의원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등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 ▷신종감염병 발생에 따른 새로운 치료제·백신 등의 안전한 사용과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는 ‘규제과학혁신법’ ▷신약의 3상 임상 조건부 허가제도를 법률로 상향하는 ‘3상 조건부 허가제도 투명화법’ 등 코로나19를 비롯한 팬데믹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법안 발의를 이끌었다.
또 ▷요양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확인신청 방법·절차를 개선해 이중청구를 방지하는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 개정안’ ▷민간에서 이뤄지던 원료혈장 관리를 보건복지부가 전담하도록 하는 ‘혈액관리법 개정안’ ▷위해식품 판매행위에 별도로 과징금을 부과하는 ‘식품위생법 개정안’ ▷디지털 의료제품의 특성을 반영해 지원과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디지털의료제품법’ 등 실생활과 밀접한 법안도 발의했다.
백 의원은 “이번 성과는 지난 4년간 실적을 쌓기 위해서가 아니라 민생과 직결된 법안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헌신하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률소비자연맹이 발표한 21대 국회의원 의정활동 법안통과율 부문에서 전체 1위는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지했다. 2위인 백 의원에 이어 3위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4위에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