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생성형 AI’로 기업 생산성 높인다

한국생산성본부 안완기 회장(왼쪽 두번째)과 더존비즈온 김용우 회장(〃세번째)이 지난 6일 생성형 AI서비스 도입 관련 협약을 하고 있다. [KPC 제공]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안완기)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 중소·중견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컨설팅에 활용한다.

KPC는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AI서비스 도입 및 사업화’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KPC는 더존비즈온의 ‘AI 패키지 에디션’을 최초로 공급받게 된다. 이는 ‘아마란스(Amaranth) 10’ 기반 AI서비스인 ‘ONE AI’가 핵심이다. 문서작성 도구인 원피스와 기업용 데이터 저장소인 원챔버를 기반으로 데이터와 플랫폼기술을 결합한 AI서비스다.

양사는 또 AI 기반 신규 서비스 고도화와 확산에도 나서기로 했다. 각각의 강점을 융합해 AI서비스의 활용효과를 검증, 서비스성능을 높일 방침이다. 공급자와 수요자 협업을 통해 시장지향적, 기업친화적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

KPC는 “AI서비스 도입으로 내부의 업무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 생성형 AI에 대한 활용노하우를 바탕으로 업종별 컨설팅과 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KPC는 우선 생성형 AI의 시범운영 및 평가를 해보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 도입을 위해 사전 준비해야 할 데이터 축적 및 관리방안, 적용범위 등을 점검한다. 이를 기업에 전파하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KPC 안완기 회장은 “당사는 1967년 국내 최초로 컴퓨터를 도입해 기업의 정보기술 활용 확대에 기여했다. 기업들이 AI 도입 시 필요한 준비사항을 미리 점검, 맞춤 컨설팅과 교육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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