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현대글로비스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이규복(사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잇달아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6일 이 대표가 자사주 1000주를 주당 18만4189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9일까지 2000주였던 이 대표의 보유 주식은 3000주로 늘었다. 앞서 이 대표는 2023년 1월에 1000주, 3월에 1000주를 추가 매입했다.
업계에서는 이 대표의 자사주 매입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최고경영자의 의지 표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현대차에서 프로세스혁신사업부를 담당하다가 2022년 11월 말 그룹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과 함께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로 내정됐으며,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사내이사와 함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현대차에서 유럽지역 판매법인장, 미주지역 생산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치며 재무와 해외판매 기반 전략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