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자동화장치 기업 제이브이엠(JVM)이 ‘자동조제기 맞춤형 청소키트’(사진)를 개발해 출시했다. 조제 자동화시스템에 최적화된 별도의 청소키트는 아직 없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JVM은 약국들의 요청을 수렴해 제품을 개발했다. 약국들은 자동조제기 세척과 관리에 어려움을 회사 측에 호소해 왔다.
JVM은 “경기도약사회와의 간담회에서 ‘자동조제기 맞춤형 청소키트를 개발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이를 토대로 약국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청소키트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 청소키트는 ‘클리닝 툴키트’ 4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청소법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위의 청소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기존에는 장비부품을 직접 탈거해 에탄올을 묻힌 실험실용 티슈로 직접 닦는 방식으로 관리해 왔다.
4개 툴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특정 무선청소기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비용부담이 크지 않으며, 각 툴에 자석이 내장돼 자동조제기 외벽에 붙여두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면 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제품은 이달 중 약국 전용 이커머스 플랫폼 ‘HMP몰’을 통해 판매된다. HMP몰에서는 이 툴들과 호환되는 청소기도 최저가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