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정현 지방시대부위원장,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강세지역에서도 비교적 해볼 만한 지역으로 꼽는 순천과 광양지역에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과 이정현 지방시대 부위원장을 단수 단수 공천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관위 제10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순천에 출마하는 김형석 차관은 천하람 당협위원장이 탈당하자 대타로 출마했으며 순천고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합격 이후 줄곧 통일안보 부처에서 근무했다.
순천의 경우 여야 선거구 획정 협상에 따라 분구도 예상되고 있어 이 경우 '순천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국힘 전신인 새누리당으로 출마해 순천에서 2선을 지냈으며, 이번에는 순천 옆 지자체인 '광양·구례·곡성' 지역구에 출마해 영남 인구가 많은 광양제철소와 협력업체 위주로 공략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전남에서 유일한 여성 후보자인 여수갑 선거구 박정숙 전남도당 산림환경분과위원장도 단수 공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