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2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한-남아공 무역·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 주한 남아공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024 한-남아공 무역·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 티모시 디킨즈 주한 남아공 상공회의소 회장과 남아공 진출 희망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프로젝트 투자 기회 및 시장 진출 방안’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남아공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 ▷남아공 상업·투자 은행인 ABSA소개 및 남아공 진출 방법 ▷남아공 전력·재생 에너지 및 핵심 광물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김기현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1992년 수교를 맺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지역 내 한국의 대표적인 경제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해 온 친구 같은 국가”라면서 “한국의 아프리카 내 최대 교역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협력의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우리 기업의 남아공 현지 경제 현황과 시장 동향 파악과 참여 가능 유망 프로젝트 발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티모시 디킨즈 주한 남아공 상공회의소 회장은 ‘남아공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 소개와 기회’ 발표를 통해 ▷남아공 전력 공사 송전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에너지 전환 프로그램 ▷자동차 OEM 산업 ▷3대 핵심 광물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체포 은쿠베 ABSA 은행 이사와 바브틱 발랍지 담당은 ▷남아공 전력 및 인프라 동향 ▷광업 및 광물 산업 ▷남아공 진출 전략 등 주요 산업 동향 및 현지 시장 정보를 전달했다.

세미나 이후에는 아프리카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과 주한 남아공 대사관, 주한 남아공 상공회의소, ABSA 은행 간 1:1 개별상담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