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딱 하나뿐인 페라리 보러 오세요” 페라리, 伊서 전시회 개최

엔초 페라리 박물관 ‘원 오브 어 카인드’ 전시관 모습. [페라리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페라리가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서 ‘페라리 원 오브 어 카인드(세상에 단 하나뿐인 페라리)’라는 주제로 새로운 전시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페라리의 퍼스널라이제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차량에 깃든 장인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퍼스널라이제이션 프로그램은 마라넬로, 뉴욕, 상하이에 위치한 세 곳의 테일러 메이드 센터에서 제공하는 페라리만의 독보적인 개인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은 페라리 오너가 가진 개성과 취향, 욕구가 표현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동차’의 특별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페라리가 퍼스널라이제이션 프로그램의 다양한 옵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 시작은 아틀리에 서비스로, 고객은 다양한 옵션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소재와 고도화된 개별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훨씬 무궁무진한 범위의 옵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퍼스널라이제이션의 개념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 모든 디테일에서 진정한 원-오프 차량을 제작하는 비스포크 스페셜 빌드 프로그램이 있다.

‘페라리 원 오브 어 카인드’ 전시는 이전에 공개된 적 없는 아주 독특한 페라리 모델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페라리 고객들만이 즐길 수 있는 퍼스널라이제이션 프로그램을 보다 몰입감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의 핵심은 인터랙티브 월이다. 방문객들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제공하는 소재, 직물, 색상 및 다양한 옵션을 직접 체험해 보고 꿈의 자동차를 손쉽게 만들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인터랙티브 존에서는 스페셜카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자신이 꿈꾸는 페라리를 상상하고 디자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999대 생산된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의 첫 번째 차량으로, 2023년 10월 17일 뉴욕에서 열린 페라리 베네핏 갈라에서 경매를 통해 판매된 페라리 812 컴페티치오네 테일러 메이드 ▷1948년에 제작, 페라리의 퍼스널라이제이션 로드카의 선구자로 꼽히는 페라리 166 MM ▷2018년에 제작, 아이코나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인 페라리 몬자 SP1 ▷아이코나 한정판 시리즈 라인의 두 번째 모델인 페라리 데이토나 SP3 카본 룩 등이 전시된다.

한편, 2023년 한 해 동안 모데나와 마라넬로 박물관에 다녀간 방문객 수는 약 74만 명을 기록, 역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모데나 엔초 페라리 박물관의 ‘원 오브 어 카인드’ 전시회는, 전통에 따라 엔초 페라리가 태어난 날인 2월 18일 일반에게 공개됐으며, 전시는 오는 2025년 2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된 차량은 2024년까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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