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모든 공영주차장에 입·출구 컬러유도선 설치

서울 성동구는 오는 3월까지 모든 공영주차장에 입·출구 컬러유도선 및 소화기 사인물을 설치 완료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도선동 공영주차장 입구.[성동구 제공]
사진은 공영주차장 소화기 사인물.[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3월까지 모든 공영주차장에 입·출구 컬러유도선 및 소화기 사인물을 설치 완료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영주차장 21곳에는 운전자들이 입·출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컬러유도선을 설치한다.

컬러유도선은 도색폭 40~50cm로 ‘V’자 표시를 사용해 진행 방향을 표시한다. 입구는 분홍색, 출구는 연녹색으로 분명히 표시해 운전자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했다.

방향 안내, 보행자 주의 문구도 함께 표출해 보행자들의 안전운전을 도울 예정이다.

건물식 공영주차장 15곳에는 소화기 사인물을 부착한다.

주차장 내 대부분의 소화기는 기둥 한쪽면 하단에 설치돼 있다. 반대편에서는 보이지 않거나 주차된 차량에 가려져 있어 찾기가 쉽지 않다.

구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화기가 설치된 기둥 상단 150~160cm 지점의 4면 또는 벽면에 소화기 사인물을 부착한다. 소화기 사인물은 형광색으로 제작해 야간에도 볼 수 있게 만든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컬러유도선과 소화기 사인물 설치가 주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공영주차장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영주차장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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