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6일 여수베네치아 호텔에서 남부권 소재 3개 총량관리사업장과 ‘대기오염물질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총량관리사업장이 할당 받은 배출허용 총량보다 대기오염물질을 더 적게 배출하고자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남부권 금호석유화학 여수제1에너지와 여수제2에너지, 오라이온(Orion)코리아 등 여수산단 3개사로 대기 환경질 개선이 정부와 사업자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하는 책무라는 점을 인식하고 상호간 적극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산강환경청은 지난 해 6월 20일 11개 총량관리사업장과 2년(23~24년) 간 자발적 저감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들에 대해 향후 2년 간 질소산화물 1375톤(6%), 황산화물 2508톤(36%), 먼지 32톤(23%) 저감에 적극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