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투협회장 “밸류업, 자본시장 새 시대 전환점…적극 협조” [투자360]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헤럴드DB]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26일 정부가 발표한 '기업 벨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에 대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자본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 시대의 전환점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성공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정부, 국회, 업계, 기업 등 모든 시장 참여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어 “협회와 금융투자업계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해 우리 기업이 증시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기업 투자, 운용, 분석, 자금조달 등 전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당국은 이날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오는 7월부터 상장사들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스스로 수립하고 연 1회 자율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기업 밸류업' 방안을 공개했다.

금융위는 유관기관과 오는 5월 2차 세미나를 열고 6월 중 최종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PBR이나 ROE, 배당 성향, 배당수익률, 현금 흐름 등 주요 투자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익성이나 시장 평가가 양호한 기업들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오는 9월 개발해 기관·외국인 투자자들이 벤치마크 지표로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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