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월 2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올해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연합] |
[헤럴드경제(전주)황성철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와 관련해 “환자들에게는 의료인들의 손길이 절실하다”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26일 김 지사는 호소문을 통해 “필수 의료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든든한 의료 체계를 만들기 위한 산고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본다”며 “여러분을 믿고 도움을 요청하는 도민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 도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때도 몸을 사리지 않고 밤낮으로 환자를 돌본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을 기억한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지역의료의 파수꾼이 돼준 여러분에 대한 신뢰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병원을 떠난 의료진은 정부와 전북자치도를 믿고 하루빨리 의료 현장에 복귀해 주길 간곡하게 호소한다”며 “도민들은 헌신, 봉사하는 의료인을 신뢰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