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19~39세(2005년생~1985년생) 1인가구 청년에게 생필품 구매비 2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성동구청 청사 전경.[성동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9~39세(2005년생~1985년생) 1인가구 청년에게 생필품 구매비 2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이후 다른 지방에서 성동구로 전입해 생애 처음 독립 세대를 구성한 청년이다. 구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이어야 하며, 무주택자이면서 중위소득 120% 이하 요건을 충족하면 된다.
구는 이들에게 식료품, 주방용품, 욕실용품 등 생필품 구매비 20만원을 지원한다. 선구매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해당 액수만큼 구가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신청 기간은 매월 1~10일이며 3월1일 첫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신청 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및 주소이력사항 기재 초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지방세 세목별 미과세 증명서, 건강보험 자격확인통보서 및 납부확인서, 생필품 구매 지출증빙서류, 통장사본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여부가 확인되면 신청한 달의 25일 개인별 계좌에 입금된다.
또한 구는 생애 첫 1인가구가 되는 청년을 대상으로 이사차량도 지원한다. 이삿짐이 우체국 택배박스 5~6호 기준 20박스 미만일 때 차량 및 운반을 도와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부모로부터 독립해 생애 첫 1인가구가 되는 청년들이 가족과 지역사회의 품 안에서 따뜻하게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듬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