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배당 한화손보, 이익 개선 통해 ‘기업 가치’ 향상한다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이익 개선과 함께 기업 가치 향상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전날 이사회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35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기준으로 3.8% 이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3월 29일이다.

한화손보는 나채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여성 특화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마케팅 슬로건 아래 지난해 4분기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를 전년 동기(1조 2067억원) 대비 758억원(6.3%) 증가한 1조 282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하반기 출시한 신상품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등 장기보장성 신계약 보험료는 159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120억원 대비 32.7%(39.3억원)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바탕으로 2018년 1주당 130원 결산 배당한 이후 5년만에 주주 배당을 재개했다. 주주총회는 3월 21일 서소문사옥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한화손해보험은 올해에도 ‘여성을 잘 아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의 방향성을 구체화 하고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탑티어(Top-tier) 손해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 아래 이익 개선과 자본적 정성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미래 기업가치를 향상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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