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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연합]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최고 석학들과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국내 공학 분야 석학들의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 내 8개 기술분야 전문분과 위원장들과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확대를 위한 추진방향, 구체적인 수요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한국공학한림원 8개 기술분과와 직접 소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연구개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과학기술 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8개분과는 전기전자·기계공학·건설환경·화학생물·재료자원·기술경영·컴퓨팅·바이오메디컬 등 이다.
현재 정부는 도전·혁신적 연구개발(R&D)과 미래세대 연구자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연구개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신속히 이행하기 위해 산업부는 ‘산업·에너지 R&D 혁신방안’를 마련, 실패를 감수하더라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에 매년 신규 예산의 10% 수준(약 1200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또 글로벌 공동연구, 성장사다리 구축 등을 통해 청년·신진연구자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연구개발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 세계적 연구자로 인정받는 석학들이 우리나라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 산업·경제적으로 파급력 있는 도전·혁신형 프로젝트를 발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신진연구자들이 연구협력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넓히고, 우수한 연구실적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공학한림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 분기 1회 공학한림원 석학들과의 간담회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