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11번가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앱테크형 게임 ‘11클로버’ 이벤트의 누적 접속 횟수가 1억회를 돌파하며 충성 고객 확보 효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11클로버는 11번가에서 다양한 임무를 완수해 얻은 ‘물’로 클로버 잎 11개를 키워 보상을 주는 게임이다. 수건, 명란김 등 고물가 속 생필품을 얻는 재미와 실용성으로 출시 약 넉 달 만에 73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3개월 동안 11번가 앱 내 ‘슈팅배송’의 일평균 상품 탐색 빈도(페이지뷰)는 직전 달(10월) 대비 5배(412%) 이상 많아졌다. 11번가의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는 같은 기간 6배(544%),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은 31배(3069%) 넘게 급증했다.
고객이 11번가에 머무르는 시간도 늘었다. 통계분석 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같은 기간 11번가 모바일 앱의 1인당 월평균 이용시간(분)은 직전 년도 동기간 대비 75% 이상 길어졌다.
곽원태 최고전략책임(CSO)은 “11클로버 참여를 계기로 11번가 쇼핑 서비스를 새로 접하고 실제 이용하는 과정이 쌓이면서 탄탄한 고객층으로 자리 잡은 것”며 “앞으로도 재미에 기반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