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실종 노인을 구조한 자율방범대장에게 참여치안 유공 포상

전남경찰청장 표창장 수여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 전라남도경찰청장(치안감 박정보)은 지난 6일 신안 팔금면에서 실종되었던 치매노인을 경찰과 함께 수색 중 발견해 안전하게 귀가시킨 팔금면 자율방범대 김진강 대장에 대해 ‘참여치안 유공’으로 전남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신안군 팔금면 자율방범대 김진강 대장은 지난 지난 달 16일 치매노인 A씨(85세, 여)가 실종되었다며 수색에 참여해 달라는 경찰서의 연락을 받고 지리에 밝은 동료 대원 20여 명을 소집해 경찰관과 함께 수색 중 빈 창고에서 A씨를 안전하게 발견해 귀가시킨 유공이다.

수색 당일은 최저기온 -1.5℃(평균 2.3℃)로 조금 더 늦었다면 고령의 실종자A씨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정성과 참여 치안을 역점시책으로 하고 있는 전남 경찰은 위 사례를 “민간과 협업을 통해 실종자를 안전하게 귀가 조치한 참여치안의 모범사례”로써 포상을 통해 격려했으며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전남경찰청에서는“정성을 다해 도민의 일상을 지키겠다.”며 “고령 인구가 많은 전남의 특성을 고려하여 자치단체를 비롯한 민간 단체(자율방범대, 유해조수 구조단 등)와 함께하는 참여치안을 통해 실종 치매 노인 등의 조기 발견을 위해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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