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유병옥·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사장, 취임 첫 현장 행보 인터배터리 낙점

유병옥(사진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6일 인터배터리2024 현장에서 포스코홀딩스 부스 앞에서 임원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성우 기자

[헤럴드경제=김성우·김은희 기자]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24’에서 포스코홀딩스 부스를 방문했다. 포스코그룹이 지난 2월 단행한 사장단 인사 이후, 두 사장이 처음으로 가진 공식 행사다.

유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사의 부스를 살펴봤다. 이날 오후 4시께 포스코퓨처엠 임원진과 함께 포스코홀딩스 부스를 찾은 유 사장은 포스코홀딩스 부스에서 선보인 기술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이어 삼성SDI 부스를 방문해, 삼성SDI 거래선 업무를 담당해 온 박종선 부사장과 부스를 둘러봤다. 유 사장은 특히 삼성SDI LFP 셀 전시물을 살피며, 가격경쟁력과 제조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질문했다.

유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포스코홀딩스가 이번에 부스를 잘 꾸몄고, 포스코그룹의 전체 밸류체인이 잘 소개된 것 같아 인상적으로 봤다”고 말했다. 그룹에서 중요한 이차전지 소재회사 사장을 맡으신 소감과 타사 부스를 묻는 질문에는 “다음에 이야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계인(사진 왼쪽 두번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임원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성우 기자

이 사장도 이날 오후 4시께 포스코홀딩스 부스를 찾아 직접 손님들을 맞았다. 이날 부스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가 자리했다. 김 사장은 “동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는 포스코그룹과 많은 사업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포스코그룹 계열사와 다양한 사업을 같이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사장는 지난 2월 열린 포스코그룹의 정기이사회에서 장인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포스코홀딩스 사장) 후보자를 보필할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의 인사로 선임됐다.

유 사장은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경영전략실장, 원료실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을 거쳐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을 역임한 그룹 내 친환경미래소재 분야 최고 전문가다. 이 사장은 1989년 ㈜대우로 입사해 방콕지사장, 이스탄불지사장, HR지원실장, 부품소재본부장, 철강본부장, 트레이드부문장 등 철강 트레이딩과 소재 및 식량 등 상사 사업 분야를 두루 거쳤다.

6일 포스코홀딩스 부스를 찾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 대표이사.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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