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 ‘4대축’ 신사업 강화

보람그룹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인 ‘스카이펫’ 관련 이미지 [보람그룹 제공]

상조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보람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외연 확장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반려동물, 생체보석, 바이오, 컨벤션 등 신규 사업을 연이어 선보이며 상조기업을 넘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보람그룹은 보람상조 7개 계열사를 비롯, 20여 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계열사가 보람상조지만, 보람그룹 차원에선 상조서비스 외에도 IT, 건설, 바이오, 제조, 유통, 생체보석, 반려동물 등의 사업군을 보유 중이다.

최근엔 반려동물, 생체보석, 바이오, 컨벤션 등의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보람그룹도 이 4가지 신사업을 ‘신사업 4대축’으로 잡았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면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를 ‘P·E·T(Premium, Experience, Technology)’로 잡았다. 각각 고급 펫 상품, 반려인의 경험 반영, 바이오 기술 융합 등의 의미를 담은 키워드다. 반려동물 전용 상품인 ‘스카이펫’은 보람상조의 전문 장례지도사가 직접 염습해 장례를 치르는 상품이다. 더불어 펫 전용 관, 유골함, 최고급 수의, 액자 등 용품도 제공한다. 단독 추모실 이용과 헌화꽃, 장례증명서 등도 서비스된다.

그룹 계열사 보람바이오의 앙팡펫은 반려동물 전용 푸드·건기식 상품이다. 현재 견·묘용 사료 제품인 반려닥터 레시피 4종, 헬스케어 영양제 8종 등을 출시했다. 앙팡펫의 전 제품은 강원대 수의과대학의 자문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컨벤션 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에 위치한 보람컨벤션은 지상 7층 규모, 부지면적 약 1000평에 연면적 약 7000평으로 5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로 건축됐다. 3층 루키아홀부터 4층 블리스, 카리나홀, 7층 플로랄 팰리스(야외홀)까지 갖추며 다양한 수요층을 노렸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상조기업으로 시작해 명실상부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이 된 최초의 사례”라 고 했다.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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