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협력사 ㈜포커스H&S, 대구에 AI 연구센터 구축

[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포커스H&S(대표 김대중), SK쉴더스㈜(대표 홍원표)와 수성알파시티 내 'AI 연구센터'신설을 위한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포커스H&S는 AI기반 물리보안 관제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수도권 소재 코스닥 상장사로 지난 2012년 설립된 이래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체 직원 중 약 40%를 연구개발 인력으로 보유한 연구중심 기업으로 손꼽힌다.

이날 협약에 따라 포커스H&S는 글로벌 AI 물리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에 수성알파시티 내 2112㎡ 부지에 모빌리티 및 스마트팩토리 부문 AI 안전 솔루션 연구센터를 건립한다.

SK쉴더스도 수성알파시티에서 포커스H&S와 함께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빌딩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각종 설비장비와 연동 가능한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김대중 포커스H&S 대표이사는 "모빌리티 및 스마트 팩토리 부문 AI 안전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던 중 동남부권 고객사와 인접해 있고 ABB 분야 우수한 인재가 밀집한 대구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박천희 SK쉴더스㈜ 대구경북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의 개정 등으로 물리보안 산업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SK쉴더스㈜가 대구 ABB 산업 발전과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포커스H&S와 SK쉴더스의 투자와 연구 협력이 수성알파시티가 국내 AI 물리보안 분야의 새로운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 투자를 위한 행정·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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