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5천만 관광객 유치 시동 건다…한국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주낙영 경주시장을 포함한 한국여행업협회 회원들이 경주시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와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5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 한국여행업협회와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 및 각 여행업 대표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에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효율적인 협조체계 구축에 힘을 쏟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 위한 마케팅 협력·지원 △연계 관광상품 개발·운영 △연계 관광상품 판매증진 등이다.

특히 경주시는 협약과 동시에 한국여행업협회 특별회원으로 가입돼 국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여행사 및 관광 유관기관 등과 활발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관광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여행업협회는 관광진흥법에 근거해 지난 1991년 설립된 단체로 현재 정회원 2152개사, 특별회원 77개사가 가입돼 있다. 여행업계 및 회원의 권익 증진, 여행 업무에 필요한 자료 수집조사홍보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관광 상품 출시와 함께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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