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의 전기스쿠터 ‘GS100’. [대동모빌리티 제공] |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가 전기스쿠터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륜차 종합 관리 플랫폼 온어스(대표 김종호)와 전기 이륜차 온·오프라인 판매 및 서비스 채널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온어스는 2005년 설립된 한국모터사이클서비스가 전신으로 현재 이륜차 판매, 렌트, 정비, 보험컨설팅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00여개 이상의 정비 업체와 제휴를 통해 신속한 출장, 정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동모빌리티는 전기 스쿠터 ‘GS100’에 대한 판매 및 정비 서비스를 온어스의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이륜차 종합 관리 플랫폼 ‘온어스 라이더’를 통해 제공한다. 특히 ‘온어스 라이더’ 앱 내 입점한 전국 제휴 정비업체와 예약 기능인 앱 결제 그리고 표준정비 수가 기반 정비 이력 관리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고객 접점이 확대돼 제품 홍보·판매 효과뿐 아니라 기업 브랜드 파워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경제형 전기 스쿠터 ‘GS110’도 해당 채널을 통해 판매 및 정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B2C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전기 이륜차 시장의 성장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GS100은 2년에 걸친 철저한 준비 끝에 탄생한 첫 제품으로, 이를 통해 우리는 전기 이륜차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동모빌리티의 GS100은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찾아 교체하는 방식(BSS)으로 충전 대기 시간이 없다. 1회 충전으로 최대 70km 까지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력 90km/h이다. GS100은 ▷라이더용 앱을 통한 소모품 관리 ▷주행 리포트 확인 ▷핸드폰 거치대 ▷높이 조절 윈드스크린 ▷풀 사이즈 헬멧 수납공간 ▷전후방 블랙박스 기본 장착 ▷스마트키 등의 사양과 기능으로 라이더를 위한 편의 및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모터, 파워트레인, 배터리 등의 핵심 부품 외 일반 부품도 국산화율 92%로 높은 제조 품질 및 안정적 부품 수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