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맹달 삼화페인트 대표(오른쪽)가 김원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스타트업 육성과 협력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하고 있다. [삼화 제공] |
삼화페인트공업(대표 배명달)이 신사업 추진을 위한 유망 기술기업 찾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도료·기능성소재 사업을 하는 이 회사는 이차전지, 코팅소재, 전자재료, ESG, 인공지능(AI) 등 5개 분야 스타트업과 협력을 원하고 있다.
14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개방형 혁신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
이를 통해 미래를 혁신할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이어 협업, 전략적 투자 등으로 신사업을 추진한다.
협약 내용은 ▷혁신 스타트업 발굴 ▷삼화페인트 현업부서 협업 지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창업보육) 지원 ▷전략투자 검토 등.
개방형 혁신이란 외부 기업과 함께 자원이나 기술을 공유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 제품 등을 만들어내는 전략이다. 삼화페인트는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통 사업구조를 넘어 새로운 시장과 사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스타트업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