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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연합] |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김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가 경선에서 승리해 경기 안산시을 선거구 후보로 확정됐다.
신용우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오후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꼽히는 김 특보는 전략선거구인 경기 안산시을 결선 투표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김철민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김 특보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경기 안산단원갑 출마를 준비했지만, 당시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돼 공천에서 배제됐다.
서영석 의원은 부천시갑 결선 투표에서 비례대표인 유정주 의원을 꺾었다. 서 의원의 현 지역구는 부천시정으로, 해당 선거구는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부천시갑으로 통합됐다.
전남에서는 두 명의 현역 의원이 승리했다. 영안군무안군신안군에서는 서삼석 의원이 2성 장군 출신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이겼고, 나주시화순군에서는 신정훈 의원이 손금주 전 의원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 의원은 모두 3선에 도전하게 됐다. 서 의원은 20·21대, 신 의원은 19·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