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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전국 검사장들을 소집해 수사 지연을 해결하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강화할 방안 등을 논의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18일 고검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25일 지방 검찰청 검사장, 29일 수도권 검찰청 검사장들을 소집해 정부과천청사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

법무부는 “형사사법 절차에서의 신속한 정의 실현,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강화 등 법무·검찰 업무 발전 방향에 관해 일선 기관장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지난달 20일 취임사에서 “검찰을 향한 비판이 다 옳은 것은 아니겠지만 지금은 검사 스스로 자세를 가다듬고 사명감을 되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검찰과 경찰 간 사건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면서 사건 떠넘기기, 부실 수사 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신속한 수사와 재판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