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흥 국민의힘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후보〈좌측〉가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김기흥 국민의힘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후보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관련한 현안과 공약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전달했다.

김기흥 후보는 지난 18일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만나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인천경제청 소관의 현안과 공약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흥 후보는“송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은 두터운 당정관계를 유지하면서 인천경제청-인천시청-연수구청 등 행정기관과 더욱 구체적이고 긴밀한 협의 프로토콜을 갖춰야 한다”며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는 서로 협의 프로토콜이 원만하지 못해 송도의 발전이 지체됐다”고 말했다.

‘정책 제안서’는 송도 내에 차질이 있거나 미완성으로 남은 계획들의 추진 방안과 구체적 예산확보 방안을 내용으로 담았다.

특히 ▷송도 세브란스 병원에 분만 가능한 여성전문종합병원 유치 ▷과밀학급 해소 위한 선제적 학교 부지 확보 ▷R2 부지에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문화상업시설 개발 등 인천경제청 소관의 정책과 공약을 주요 사항으로 내걸었다.

김기흥 후보는 “윤원석 청장은 누구보다 송도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추후 당선된다면, 예산확보나 입법을 통해 인천경제청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