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의 주걸륜 호주 월드투어 공식 후원 홍보 포스터 [롯데면세점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롯데면세점은 중화권 인기 스타 주걸륜(Jay Chou)의 호주 월드투어 콘서트 공식 후원사로 오세아니아에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주걸륜 카니발 월드투어 오스트레일리아의 공식 후원사를 맡아 전 세계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 2일 개최한 시드니 콘서트와 16일·17일 양일간 열린 멜버른 콘서트에는 5만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했다.
롯데면세점은 호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호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호주 국제선 승객은 2022년 대비 108.3%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의 올해 1~2월 오세아니아 매출 역시 작년 동기 대비 약 232% 신장했다.
롯데면세점은 주걸륜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시드니 시내점에 ‘판타시(PHANTACi)’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주걸륜이 2006년에 출시한 패션 브랜드 ‘판타시’는 스트리트 감성과 예술성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개장 다음날에는 주걸륜이 롯데면세점 시드니시내점에 깜짝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주걸륜은 판타시 팝업존과 함께 시드니시내점 주류 특화 공간을 방문해 현장 고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승준 글로벌운영부문장은 “전 세계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주걸륜의 호주 콘서트 공식 후원사로 고객을 맞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국적 관광객의 면세쇼핑 경험을 제고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비롯해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해외 6개 국가에서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걸륜의 2006년에 출시한 패션 브랜드 ‘판타시’ 팝업스토어 모습. [롯데면세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