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외투 유치 6억 달러 목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있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액을 전년 대비 2억 달러 증액된 6억 달러를 목표로 세웠다.

첨단글로벌 기업 유치 및 창업생태계 조성, 핵심전략 및 서비스산업 허브 조성 등의 전략을 통해 투자유치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6억 달러 달성을 위해 기업에 투자하기 좋은 글로벌 정주환경과 교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등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선도기업 투자 유치와 해외인력 유치 양성 공동 연구 프로그램 및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첨단 글로벌 기업유치 및 창업생태계 조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시민체감 중심의 서비스산업 허브 조성과 관련해 ▷마린유겐트 연구소 협약 ▷인천글로벌캠퍼스(IGC) 학생기숙사교수 아파트 증축 ▷청라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 ▷청라 코스트코 준공 ▷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 착공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카지노 시설 인허가 지원 ▷신규 복합리조트 투자유치 ▷송도세브란스병원 및 청라의료복합타운 공사 진행 ▷블록체인 금융 샌드박스 추진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 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신성장산업의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송도바이오 클러스터 확대 조성 ▷청라 BMW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준공 ▷마크로젠 유전체 분석 연구 시설 건립 착공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건립 등에 노력한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의 바이오의약 역량과 핵심 원부자재 공급망을 확충,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서의 절대적 우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투자유치 거버넌스를 확대 발굴, 투자유치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개발사업 시행자 소유의 미개발부지를 지역별·산업별 특성에 맞게 개발 방향을 정하고 공동 투자유치 활동을 도모하는 한편 핵심전략산업과 연계된 국내외 투자유치협력 네트워크와 IGC 내 산학협력을 활성화,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IFEZ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투자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IFEZ 소유 가용 용지 소진 속에서도 다각적인 IR활동 등 투자유치를 펼쳐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이 4억3200만 달러로 (한화 약 5750억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도 대비 10.3% 증가했다.

BMW코리아 ㈜ 등 4개의 외투기업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고 마린유켄트 연구소 등 4개 기업과 양해각서, 오스테드㈜ 등 5건의 투자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밖에 첨단 바이오의약 연구·제조 및 원부자재 생산시설을 확충했고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카넥티드카 인증센터 구축, 로봇실증지원센터 등 첨단산업 혁신 생태계 기반을 구축했다.

또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준공, 캐나다 칼빈매니토바 국제학교 개교, 청라신세계복합 쇼핑몰 및 돔구장 조성사업 추진,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등을 추진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을 선도하는 IFEZ’라는 목표 아래 4대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글로벌 기업유치 및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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