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작년 연봉 83억원 받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83억원 가량을 연봉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LG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83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LG그룹 지주사인 ㈜LG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 대표이사인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 46억7200만원, 상여 36억5700만원 등 모두 83억29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22년 94억7800만원(급여 46억2700만원, 상여 48억5100만원) 대비 12.12% 줄어든 수치다.

LG 측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내외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내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와 사업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봉석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18억4200만원과 상여 14억4100만원 등 32억8300만원을, 하범종 사장은 급여 9억3400만원과 상여 4억1400만원 등 13억4800만원의 보수를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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