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앙공원 1지구 조감도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가 내일(21일)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계획 변경 사항에 대해 심의한다.
중앙공원 1지구 개발 계획을 확정 짓는 사실상 마무리 수순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남대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한 타당성 검증 결과를 토대로 이날 풍암저수지 수질개선 주민협의체 합의사항 반영 등 각종 영향평가 및 사업계획 변경 적정 여부를 심의하게 된다.
안건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 공동 시행자인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기존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새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엔 분양방식 변경에 따른 사업자 이득 환원 방식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앞서 선분양 재전환으로 사업자가 얻게 될 금융비용 절감액을 모두 환수하겠단 입장을 보였다.
광주시는 중앙공원1지구 사업의 ‘신속-투명-공개 원칙’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을 헬로광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8일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관련 전문가 검증회의를 개최했다.
총 사업비 2조6788억원, 3.3㎡(평)당 평균 분양가 2425만원, 기부채납액 7624억원(총수입 대비 27.3%)으로 산출됐다.
전문가 검증위원들은 사업계획 변경에 대한 타당성 검증내용 중 ▲토지보상비 적정성 ▲공사비·조사설계비 적정성 ▲부대비·제세공과금 적정성 ▲금융비용 적정성 등을 검증한 결과, 총 7명의 검증위원 중 6명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