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기안84와 협업…신개념 아크릴 작품 선보인다

한국타이어 브랜드 슬로건 드라이빙 이모션 주제의 기안84 작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DRIVE)’의 아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기안84의 개인전 ‘奇案島(기안도; 기묘한 섬)’를 스타트아트코리아와 함께 후원하고 협업 작품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기안도’는 웹툰 작가,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기안84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기안84만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는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해당 전시회는 23일부터 4월 20일까지 서울 성수동 ‘무신사 성수’,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부산 기장 ‘부산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운영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려한 색감을 넣은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기안84가 느낀 다채로운 감정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과거 자신을 투영한 자화상 및 욕망에 대한 주제를 그렸던 기안84는 기안도라는 새로운 주제를 만나 사회적 역할을 소화하며 지내온 그동안의 삶을 통찰하고,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보다 완전한 자아를 위한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전시회 기간 동안 기안84와 협업해 탄생한 ‘구름2’라는 제목의 새로운 아크릴 작품을 선보인다. 해당 작품은 한국타이어가 최근 새롭게 리뉴얼한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의 컨셉인 ‘이동’을 키워드로 한국타이어와 함께 현재에서 미래로 흘러가는 여정을 독창적으로 표현했다.

아울러 그림 작품 외에도 기안84가 작업한 래핑 차량과 오브제 ‘한타스’도 선보여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의 혁신적 이미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래핑 차량 디자인은 한국타이어 브랜드 슬로건인 ‘드라이빙 이모션’을 주제로 10년간 기안84가 연재한 웹툰 속 주인공 ‘우기명’의 표정을 활용해 희로애락을 표현했다. 오브제 ‘한타스’는 유명 캔디를 오마주한 작품으로 타이어를 독특한 형태로 시각화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드라이브’ 리뉴얼 론칭의 일환으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진행 중인 현대미술 25인전 하이퍼컬렉션과 더불어 이번 기안84와의 협업 프로젝트 등 문화 예술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서 선보이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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