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산실장 “GTX 적기개통 추진…연장·신설 중장기 투자계획 앞당길 것”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2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나머지 구간과 GTX-B·C 노선에 대한 차질 없는 지원으로 적기 개통을 추진하겠다”면서 “GTX A·B·C 연장, D·E·F 신설 등 2기 GTX 관련 중장기 투자계획을 조속히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GTX-A 열차 [국가철도공단]

김 실장은 이날 국토교통부와 함께 광역급행철도(GTX-A) 현장인 서울 강남구 수서역과 경기 화성 동탄역을 찾아 개통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정책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현장 다이브(DIVE) 일곱 번째 일정이다. 현 정부가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 구현’을 위해 중점 추진하는 GTX-A의 개통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광역교통 혁신을 위한 향후 투자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실장은 수서~동탄 구간 GTX 열차에 탑승해 운행 품질과 운행 안전성 등을 점검했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해 12월부터 종합시험운행에 착수해 현재 사전점검과 영업시운전 등을 완료했고, 이달 말 개통을 앞뒀다.

김 실장은 “수서~동탄 구간 이용운임이 4450원으로 GTX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5월 시행될 K-패스 제도를 적극 안내하고 K-패스 시행 전에는 알뜰교통카드를 통해 요금할인을 받도록 해 요금경감 사업이 공백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예산집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등 지방권 철도망 확충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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