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몽골 프리미엄 4호점. [맘스터치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맘스터치가 몽골 4호점으로 대형 프리미엄 매장을 선보이고, 현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맘스터치 몽골 4호점은 수도 울란바토르 내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 자리 잡았다. 매장은 155㎡(약 50평), 약 100석 규모다. 기존 스탠다드 매장보다 규모와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맘스터치는 최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몽골의 2030대 젊은 층과 가족 단위 소비자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대표 메뉴는 ‘싸이버거’와 ‘후라이드치킨’이다. 몽골에 진출한 경쟁 브랜드와 달리, 현지에서 자체 생산하는 신선한 냉장육을 사용한다. 맘스터치는 연말까지 10호점을 선보여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 9월 문을 연 맘스터치 몽골 1호점을 비롯해, 현지 맘스터치 매장들이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번에는 기존 매장과 다른 분위기의 프리미엄 매장을 열게 됐다”며 “프리미엄 매장이 맘스터치의 또 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현지 소비자에게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K-푸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늘리고 있다. 올해는 팝업스토어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일본에 정식 진출할 계획이다. 오는 4월 중순 도쿄 시부야에 개장하는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치’다.

한류의 영향력이 큰 태국에서도 방콕의 대형 쇼핑몰, 오피스 밀집 상권 등 다양한 상권에 6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인지도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추가로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젊은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