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브라질에 최소수량만 7300만달러(약 980억원)에 달하는 보툴리눔 톡신 수출계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지 제약사 블라우(대표 마르셀로 한)와 계약을 체결, 향후 5년 간 공급하게 된다. ‘뉴럭스’를 포함한 톡신 제제를 공급, 블라우는 현지에서 판매하게 된다.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메디톡신(수출명 보툴리프트)으로 지난 2010년 브라질에 진출했다.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 지난해는 200억원 이상 수출했다. 브라질은 메디톡스의 지난해 톡신 제제 수출액(610억원)의 약 30%를 차지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20년 이상 톡신 제제를 연구해온 전문성과 우수한 R&D역량에 블라우가 깊은 신뢰를 보여줘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블라우가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인 만큼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이라 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