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정비사가 차량의 본네트를 열어 엔진룸을 살피고 있다. [케이카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케이카가 기존 190원 규모이던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250원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케이카는 지난 26일 올해 1분기에 보통주 1주당 250원을 배당하겠다는 내용의 배당계획을 공시했다. 배당예정총액은 120억4551만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케이카의 배당성향은 2021년 77%를 기록한 뒤 이듬해부터 매년 100%를 넘어서고 있다. 당기순이익을 넘어서는 배당금이 주주들에게 지급된다는 의미다. 특히 올해는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당금을 30% 상향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가 발표한 실적 평균전망치(컨센서스)에 따르면 케이카는 올 1분기 매출 5293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분기(매출액 5177억원, 영업이익 132억원) 대비 매출액은 2.3%, 영업익은 21% 개선된 실적이다.
케이카 관계자는 “회사의 배당가능이익 규모, 영업실적 전망 및 현금 흐름 등을 고려해 주주 중시 경영의 일환으로 1분기 배당금을 결정했다”면서 “1분기 실적 발표가 아직 되지 않았지만 케이카 재무 흐름이 많이 개선됐고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