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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미국에서 열린 내분비수술 국제혁신기술학회(ISITES) 제6회 부갑상선 형광수술 심포지엄에서 인하대병원 내분비외과 이진욱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인하대병원 제공〉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하대병원 내분비외과 이진욱 교수(로봇수술센터장)의 정확도 높은 부갑상선 수술 기법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았다.
이진욱 교수는 세계 최초의 단일공 로봇 갑상선암 수술법(SPRA, SPRA-TA)들을 개발·시행한 권위자이며 최근 로봇수술 1200례를 달성했다.
이 교수는 지난 14~16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밴더빌트대학교에서 내분비수술 국제혁신기술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Innovative Technologies for Endocrine Surgery, ISITES) 주최로 열린 제6회 부갑상선 형광수술 심포지엄에 유일한 한국인 강연자로 초청 받았다.
ISITES는 미국과 유럽의 내분비외과 분야 저명 교수들이 모여 부갑상선 자가 형광 또는 부갑상선 혈관 조영술 등 최첨단 수술기를 연구하는 세계적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이 교수는 국제 심포지엄에서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ICG(Indocyanine Green) 형광 조영술 이용 부갑상선 항진증 수술에 대해 강연했다.
무엇보다도 아직까지 갑상선 및 부갑상선 수술 분야에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속에서 로봇수술기의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부갑상선 병변 부위를 정확히 찾아 수술할 수 있는 최신 기법을 보고해 지대한 관심을 끌었다.
이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9년 개소 후 수술 2500례를 돌파했다.
특히 인천에서 최초로 단일공 로봇 수술기인 다빈치 SP를 도입하는 등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