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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123rf] |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지난 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대기질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작한 작년 12월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전국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21.2㎍/㎥이다.
2019년 계절관리제가 시작한 이후 역대 계절관리제 기간(12월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농도와 비교했을 때 이번이 가장 낮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15㎍/㎥ 이하인 '좋음' 일수는 44일로 가장 많았다. 나쁨(36㎍/㎥ 이상) 일수는 15일에 그쳐 역대 가장 적었다.
물론 앞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거나 황사가 유입되는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26~27일 내몽골고원 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당장 28일부터 대기질이 악화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황사가 유입되면서 28일 밤 수도권과 충청부터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치솟고, 29일에는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오전엔 수도권과 충남, 오후엔 강원·대전·세종·충북·호남·영남·제주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짙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