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해경 양성 교육기관인 해양경찰교육원과 해양경찰연구센터가 제1회 해양경찰 정책연구 경진대회(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경찰의 역할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 해 처음 시행하는 이 대회는 해양 안전 및 재난 대응, 수색 및 구조, 수사 및 국제 범죄 대응, 해양오염 예방 및 방제, 해양경찰 복지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연구 제안을 접수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직원 뿐만 아니라 정부 및 공공 부문 종사자, 대학(원)생, 해양 문제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국내 대학(원) 및 기관 등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도 공모전 참여가 가능하다. 외국인이 작성한 연구 보고서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국적국 언어(외국어)로도 제출할 수 있다.
참가 신청자는 해양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와 연구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참가자는 개인 또는 팀(4인 이하)을 구성해 연구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연구 보고서는 내부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의해 독창성, 논리성, 객관성, 현장 적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방침이다.
이 대회에서 입상한 총 10명의 수상자에게는 해양경찰청장상 등이 수여되며, 총 800만원 상당의 부상품이 제공된다.
또한, 우수한 연구 보고서는 동영상 보고서로 제작해 공개되고, 제안된 아이디어는 해양경찰 정책의 수립 및 시행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