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 이행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첨단산업 발전을 기초에서 떠받쳐 ‘마더 머신’으로 불리는 공작기계의 발전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이 1~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20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산업부,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하고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한 가운데 세계 35개국 1300여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전시장은 ▷금속 절삭 및 금형 기술관 ▷소재·부품 및 제어 기술관 ▷툴링 및 측정 기술관 ▷절단 가공 및 용접 기술관 ▷프레스 및 성형 기술관으로 채워졌다.급변하는 세계 제조업의 패러다임과 고객 기업들의 수요를 고려해 로봇 및 디지털 제조 기술 특별전도 별도로 운영된다.
산업부는 글로벌 패권 경쟁과 공급망 균열, 인구 감소, 생산성 저하 등 대외·구조적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제조 장비를 혁신하고 제조 공정에 인공지능(AI)을 융합하는 등 근본적인 생산성 혁신이 절실한 상황으로 진단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최근 우리 수출이 살아나고 세계 시장의 선두에 서서 경쟁할 수 있는 것은 마더 머신이라고 불리는 공작기계 산업의 경쟁력 덕분”이라며 “기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자율제조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