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후보가 공약한 해양수중복합몰 조감도.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 '여수을' 권오봉(무소속) 후보가 내놓은 ‘해양수중레저복합몰’ 공약이 눈길을 끈다.
4일 권오봉 캠프에 따르면 소호 앞 바다에 조성될 해양 수중 복합몰은 1조 6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관광 콘텐츠 시설로 전국 최초 규모가 될 전망이다.
권 후보는 "해상과 수중에서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수중복합몰로 해양 관광, 쇼핑, 문화, 예술, 레저, 지역 산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며 "웅천과 학동, 소호, 죽림 일대를 아우르는 획기적으로 관광벨트라인으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권 후보는 “여수 국회의원은 정당이 아무나 공천 줘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권자인 우리 시민이 원하는 사람을 뽑아 되는 것”이라며 “정당보다는 지역을 위해 제대로 일할 인물이 누구인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여수해양수중레저복합몰 조성 외에도 ◇대학병원 율촌 유치 ◇섬박람회 국비예산 확보 ◇시도 의원 시민공천제 도입 ◇여수국가산단 고도화특별법 ◇통합 여수시청사 건립 등을 공약했다.
여수시장을 지낸 권 후보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전남도청 경제부지사,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등의 경력을 강조한 '경제예산 전문가' 임을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