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 태평양육군사령관에 보국훈장 통일장 수여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4일 우리 정부를 대표해 미 태평양육군사령관 찰스 플린(Charles A. Flynn) 대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하고, 서훈식에 참석한 김명수 합참의장(사진 앞줄 좌측에서 다섯 번째), 강신철 연합사부사령관(사진 앞줄 좌측에서 네 번째)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정부는 4일 미 태평양육군사령관 찰스 플린 대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했다.

통일장은 국가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보국훈장 5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이다.

국방부에서 개최된 서훈식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명수 합참의장, 강신철 연합사부사령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플린 장군은 미 태평양육군사령관으로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재임기간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속에서도 한미 연합군이 최고의 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최대 규모 연합훈련 시행을 적극 지원해 연합작전수행능력 향상과 상호운용성 증진에 기여했다”며 “역내 육군참모총장급 회의 개최를 적극 추진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고위급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를 대표해 보국훈장을 수여한 신 장관은 플린 장군이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든든한 지지자로서 지속 성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플린 장군은 보국훈장을 수여해 준 대한민국 정부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지속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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