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농협과 공동 개발한 ‘간편식 죽’ 판매

[현대그린푸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농협식품과 공동 개발한 ‘현대그린푸드X농협식품’ 간편식 죽 4종(사진)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가격은 6580원이다.

간편식 죽 4종은 지난해 4월 현대그린푸드와 농협경제지주가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이후 양사가 처음 선보이는 공동 개발 제품이다.

양사는 제품 콘셉트 기획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 제품 생산은 현대그린푸드가 농협에서 쌀·인삼·닭고기 등 국산 농축산물을 받아 자사 식품 제조 시설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제품 4종은 전국 현대백화점 식품관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매장과 농협 공식 온라인몰 '농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월 생산량 과잉으로 어려움에 처한 제주도 당근 농가를 돕기 위해 당근 200t(톤) 가량을 매입해 단체급식 및 외식 사업장에서 사용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저장비·물류비 등에 필요한 무이자 자금 10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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