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비교 플랫폼 뱅크몰, 누적 대출 비교 금액 ‘700조원’ 달성

[뱅크몰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주택담보대출 전문 대출비교플랫폼 뱅크몰은 약 9분기 만에 누적대출 비교 금액 700조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8일 뱅크몰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 이용자는 최근 600만명을 넘어섰으며, 비교 금액은 700조원대를 돌파했다. 주담대 상품 비교 건수는 296만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뱅크몰에는 198개 금융사의 주담대 상품 182개가 입점해 있다.

뱅크몰은 이날 금리 비교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데이터도 공개했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8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빌라(10.4%), 오피스텔(0.6%) 등 순이었다.

뱅크몰 관계자는 “빌라나 오피스텔 등 시세 미등재 주택도 공시지가를 연동해 대출 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대출금액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택 유형에 따라 이용 가능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출을 신청한 금융사는 저금리 가계대출 중심인 1금융권 은행과 보험사가 전체의 78.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상호금융이 10.5%, 저축은행과 캐피탈, 온투업 등 기타가 11.4%를 차지했다.

뱅크몰 관계자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도입된 2월 이후 DSR 50%까지 가능한 보험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플랫폼 중 가장 많은 보험사 상품을 입점시키는 등 이용자의 선택지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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